회, 수산물의 수율과 가격, 제대로 알고 먹자!

요즘 회나 갑각류 먹으러 갈 때 가격 보고 깜짝 놀란 적 있지? “도대체 얼마나 먹어야 적당한지”, “내가 먹는 이 생선이 진짜 제값을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오늘은 성인과 어린이가 적정량으로 먹어야 할 수산물의 양, 그리고 1kg 기준 손질 후 나오는 살수율과 가격에 대해 한눈에 정리해보자.

한 사람이 먹는 적정량은?

생선회를 먹을 때, 과연 얼마나 먹는 게 적당할까?
• 성인 기준
• 생선회: 250g (순살 기준)
• 갑각류: 1kg (껍질 포함)
• 어린이(초등학생)
• 생선회: 125g (성인의 절반 정도)
• 갑각류: 500g

개인마다 먹는 양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위 기준으로 계산하면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즐길 수 있다.

1kg 기준 손질했을 때 살수율

생선 1kg을 사서 손질하면 얼마나 남을까? 아래 데이터를 보면 “내가 먹는 생선이 진짜 살이 많은지” 판단할 수 있다.
• 50% 이상:
• 대광어 (50%)
• 대방어 (40%)
• 40~35%:
• 소광어 (40%)
• 소방어 (35%)
• 능성어, 돌돔, 자바리, 민어, 농어, 참돔 (35% 전후)
• 30% 이하:
• 감성돔 (30%)
• 우럭 (25%)

광어 같은 생선은 손질 후에도 살이 많이 남지만, 우럭처럼 살수율이 낮은 생선은 비싼 값 주고도 손질 후 양이 적을 수 있다.

순살 기준 가장 비싼 생선은?

100g당 가격을 계산하면, 어떤 생선이 가장 비싼지 알 수 있다.
1kg 생선 가격 X 살수율로 순살 가격을 산출했을 때, 아래 순서로 비싸다:
1. 자바리 (32,900원/100g)
2. 돌돔 (28,600원/100g)
3. 감성돔 (18,300원/100g)
4. 능성어 (15,800원/100g)
5. 우럭 (10,000원/100g)
6. 참돔 (9,700원/100g)

반면, 광어와 가숭어는 6,000원대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갑각류 먹을 때 주의할 점

갑각류의 경우 껍질 포함 무게로 계산되기 때문에 “1kg 주문했는데 왜 이리 적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성인 기준으로는 1kg 정도가 적당하고, 어린이는 500g 정도로 만족할 수 있다.

실속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 많이 먹고 싶다?
→ 살수율이 높은 광어나 대방어 같은 생선 추천.
• 프리미엄 회를 즐기고 싶다?
→ 자바리, 돌돔 같은 고급 생선으로 소량만 즐기는 것도 방법.

다음에 회나 갑각류를 먹을 때는 위 내용을 참고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보자. 먹을 만큼만, 그리고 제대로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