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LCK는 스토브리그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T1은 5일 전 케리아 재계약을 시작으로,
그 다음 날 오너 재계약,
그리고 또 그 다음 날 구마유시 재계약을 발표하며
총 4인(페이커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음)은 함께 가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이 소식에 T1 팬들은 환호하며 “우리 제오구케(제우스-오너-구마유시-케리아) 길만 걷자!“라는 분위기 속에서 파티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이틀이 지나도록 탑 라이너 제우스의 재계약 소식은 깜깜무소식.
그래도 팬들은 “늘 있던 WWE(행복한 기대)“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T1 외의 다른 팀들 소식이 들려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젠지, 한화, 디플러스 기아, KT 등 다른 팀들의 탑 라이너 구성이 얼추 정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었죠.
그리고 오늘,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집니다.
당연히 재계약할 줄 알았던 한화의 도란이 계약 해지 트윗을 올리며 스토브리그는 WWE에서 UFC(격렬한 상황)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화 팬들은 “엥? 도란보다 나은 탑 매물이 남아있긴 한가?”라며 혼란에 빠졌고,
T1 팬들은 “이제 진짜 제우스 재계약만 기다리면 된다”며 간절한 염원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모두의 기대 속에서 T1 공식 트윗에 드디어 제우스의 사진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그 사진은 재계약 발표가 아닌, 제우스의 FA를 알리는 트윗이었습니다.
그래도 팬들은 “FA일 뿐이잖아~”라며 마지막 남은 행복회로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한화의 도란 T1 계약 확정 소식이 터지며, T1 팬덤의 멘탈은 완전히 박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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