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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전 Intel CEO가 말하는 "Intel 분사, 미국에 득보다 실이 클 것"

by theblnc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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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ntel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큰 손실을 본 상황이라, 회사 내부에서 제조 부문을 따로 떼어내 독립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어요. 이 방식은 예전에 AMDGlobalFoundries를 분리했던 것과 비슷한데요, 전 Intel CEO인 크레이그 배럿(Craig Barrett)은 이렇게 하면 Intel뿐만 아니라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주장했어요.


칩 경쟁, 투자 없이는 힘들다

배럿 전 CEO는 반도체 회사가 경쟁에서 이기려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현재 전 세계에서 그런 투자 여력이 있는 회사는 Intel, 삼성, TSMC 세 곳뿐인데요, 이 세 회사만이 미래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충분한 투자를 할 수 있죠. 만약 Intel이 제조 부문을 분리하면, 설계 쪽은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파운드리(제조) 부문은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배럿은 예전에 AMDGlobalFoundries와 분리한 사례를 들며, AMDRyzen 프로세서로 성공했지만, GlobalFoundries는 경쟁에서 점점 뒤처지게 되었다고 설명했어요. 결국, 충분한 R&D 투자가 없으니 고객을 잃고 수익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 거죠. 배럿은 Intel이 제조 부문을 분리하면 비슷한 일이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어요.


미국 반도체 리더십의 위기?

만약 Intel이 제조 부문을 떼어낸다면, 미국은 최신 반도체 생산을 위해 TSMC삼성 같은 외국 기업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커요. 물론 CHIPS Act 덕분에 이들 회사가 미국에 공장을 세우고는 있지만, 이들이 대만이나 한국에 본사를 둔 외국 회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게다가 이들 국가는 지정학적으로 외부 위협에 노출되어 있어, 언제든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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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과 미국, 더 중요한 건 "기술력"

배럿 전 CEO는 Intel이 분사보다는 기술력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요. 그리고 Pat Gelsinger 현 Intel CEO가 이를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죠. 특히 최근 발표된 Clearwater Forest Xeon 칩이 그 좋은 예예요. 이 칩은 18A 공정에서 만들어졌고, 이 기술이 앞으로 Intel이 다시 세계 반도체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거라고 배럿은 보고 있어요.

또한, 배럿은 미국 정부도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해요. 최근 1년 동안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대해 지난 28년간보다 더 많은 투자를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그의 의견이에요. 특히 학술 연구에도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어요. National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NSTC) 설립은 좋은 시작이지만, 이곳의 5년 예산이 Intel의 1년 R&D 예산보다도 적다는 사실은 아쉽다는 거죠.


결론: Intel, 분사보단 기술에 집중하자!

전 Intel CEO의 말에 따르면, Intel을 분리하면 회사뿐만 아니라 미국 반도체 산업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거예요. 기술력 강화가 Intel이 다시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미국이 계속해서 글로벌 반도체 리더로 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그의 주장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예요. 앞으로의 Intel 행보에 주목해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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