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사태에 대한 생각

동덕여대 사태, 이게 진짜 뭔가?

동덕여대 사건, 겉으론 단순한 학내 갈등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갈등의 본질과 당사자들만의 손실

학생들이 학교의 공학 전환 계획에 반대해서 본관을 점거했다. 이들은 자기들 미래를 위해 행동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 취업길이 막혀버린 셈이다. 그런데 구경꾼들은? 리스크나 스트레스는 없고, 그저 편하게 도파민만 얻고 있는 거다. 결론은? 손해는 죄다 당사자들 몫으로 돌아갔다.

구경꾼의 관심과 비웃음

이건 거의 입장권도 안 팔고 무료 서커스 구경하는 꼴이다. 구경꾼들은 딱히 손해 볼 것도 없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반면에 책임은 당사자들만 떠안고 있지. 비난도, 피드백도 다 그들 몫이다. 그야말로, 누군 울고 누군 웃는 판이다.

사회성은 어디 가고, 책임은 누가 지나?

사회적 사안이라면서 사회성이라고는 눈 씻고 봐도 없다. 당사자들은 자기 손해 다 떠안고 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는 코빼기도 안 보인다. 그저 이런 상황을 놓고 구경거리로 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사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