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블완21 영화 '청설' 감상평 (스포 없음) 영화 청설, 딱 봐도 요즘 청춘 멜로의 전형이다.풋풋함으로 도배된 감성에, 라이징 배우들 클로즈업으로 얼굴 꽉 채워주는 장면도 빼곡하다. 팬들 입장에선 눈 호강용 필관 작품쯤 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연기력? 괜찮다. 주연 배우들 연기도 좋고, 정혜영, 현봉식 배우가 맡은 남자 주인공 부모 역할도 꽤나 괜찮다. 하지만 부모 캐릭터가 너무 착하기만 해서 현실성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마치 판타지 드라마에서 툭 튀어나온 수준. 초반부는 그나마 봐줄만 하다. 캐릭터들이 서로 만나고 어울리며 뭔가 풋풋한 분위기를 풀어내는 데, 여름날 감성 물씬 풍기는 푸른 색감과 나쁘지 않게 어우러진다. 더운 여름에 봤으면 더 그럴싸했겠지만, 굳이 뭐 지금 아니어도 상관없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랄 것도 별로 없고, 설정도.. 2024. 11. 11. 미국 2조 8천억 복권 당첨자 근황 2022년에 미국 파워볼 복권에 당첨된 Edwin Castro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정비공으로 일하던 평범한 청년이었던 Edwin은 무려 20.4억 달러(한화 약 2조 8천억 원)라는 역대급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됐다. 매년 나눠 받는 연금 방식 대신에, 9억 9,760만 달러를 한 번에 받는 일시불 옵션을 선택해 실수령액이 약 6억 2,850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에 달했다. 2023년 3월에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힐스에 357억 원짜리 대저택을 구입했다. 침실 5개, 욕실 7개, 개인 영화관, 게임룸, 와인 저장고까지 갖춘 호화로운 집이다. 부모님을 위해서는 56억 원짜리 샌 가브리엘 산맥 인근 알타 데나의 일본식 주택도 별도로 마련해 선물했다고 한다... 2024. 11. 10. '정년이',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비결은? 1950년대 국극 배우를 꿈꾸는 한 여성이 주인공인 ‘정년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드라마는 TV와 온라인을 넘나들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김태리가 맡은 정년이라는 캐릭터가 국극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배경으로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쫓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낯설게 다가왔던 국극이 이제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지난 6일, ‘정년이’는 마침내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매주 발표되는 화제성 조사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김태리는 물론 신예은, 정은채, 우다비, 김윤혜까지 주요 출연자들이TOP 7 화제성 차트를 독식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관련 영.. 2024. 11. 9. 참혹했던 골령골 학살의 진실, 언제까지 묻어둘 것인가? 과거의 비극적인 역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특히, 한국전쟁 직후 벌어진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은 그 규모와 참혹함에서 그 비극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1950년, 이승만 정부 하에 자행된 이 학살 사건으로 약 7천 명의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밝혀진 자료들과 유해 발굴을 통해 비극의 진상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유족들은 제대로 된 사과와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950년 7월, 당시 철도국에 근무하던 임순재 씨는 유성경찰서에 소환 통지를 받고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이후 그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임 씨는 산내 골령골로 끌려가 학살당한 수많은 민간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학살 현장에는 사람의 살점과 뼈들이.. 2024. 11. 8. 해외의 명물 치즈 100만원 주면 먹을 수 있나요? 치즈 좋아한다고? 그럼 여기 아주 ‘특별한’ 치즈를 소개해줄게.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는 치즈 중에 치즈, '카수 마르주'가 별미로 통한다. 근데 딱 한 가지 말해두자. 이 치즈 안에 구더기들이 기어 다닌다.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아예 쳐다보기도 싫어하지. 이게 뭐냐고? 말 그대로 구더기들이 치즈 속을 누비며 먹고, 소화시키고,다시 배설하면서 그 특유의 톡 쏘는 발효가 일어난다나. 이걸 보고 "예술"이라고 하니, 사람들 식성도 참 다양하지 않나?이 치즈는 5월에서 10월 사이가 최적기라는데, 그때가 되면 치즈 파리들이 알을 낳기 딱 좋은 환경이라 그런 거란다.치즈 생산자들은 이걸 기다렸다가 치즈를 잘 돌본다고, 일종의 '수작업' 같은 거지.근데 진짜 놀라운 건, 사르데냐 지방에서 매년 이 구더기 치즈가 백.. 2024. 11.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